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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LG화학,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어떤 기업에어떻게투자해야할까요?

Published on Tue, Feb 4th 2020 Education Rectangular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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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와 수소차 어떤기술이 미래에 살아남고 어떤기술이 도태될까? 우리는 무엇에 질러야 할까 ? 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것 부터 알아 봤습니다.

투자를 하기위해서 어떤 종목을 선택하기전에 그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 이기 때문에 자세히 설명드리다 보니 시간이 길어져

두번째 질문인

현재 글로벌 배터리 업체들의 치킨게임이 시작되고 있는데 우리나라 배터리 업체들은 어떻게 될것인가?

이부분을 오늘 설명드리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내용도 디테일하게 종목을 선정하고 타이밍을 알아보기 전에 꼭 챙겨봐야할 중요한 문제 이죠 ?


치킨게임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것이 무엇이죠? 바로 반도체 입니다.

특히 엘피다가 중요합니다. 엘피다는 1980년대 세계 반도체 시장을 석권했던 nec 와 히타치 1999년 합작하여 설립된 회사 입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와 하이닉스에 밀려서 일본의 d 램업체들이 줄줄이 나가 떨어지고 마지막까지 남아 있다가 파산하여 마이크론에 인수 됩니다.

특히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2011년 5월 입니다.

당시 엘피다가 25나노 디램을 개발하고 7월에 양산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난리가 났었습니다.

그림은 당시 엘피다 차트인데요 발표후 주가가 급등합니다. 외국계투자자들은 거짓말이다 이런 반응이었지만 일본 내부에서는 매수하여 응원하자 뭐 이런식으로 개인들이 매수에 동참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시간이 지나면서 거짓말이라는게 밝혀지면서 주가가 급락했고
2012년 2월 부채 6조원 수준의 어마어마한 부채만 남긴채 파산하고 주식은 휴지조가리가 됩니다.

그후 마이크론에 인수가 되죠
반면에 치킨게임에서 이긴 삼성전자 주가는 어떠했을까요?

2011년 엘피다가 해당 소식을 발표했던 것도 있었고 반도체 경기도 악화되면서 2011년 상반기주가는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2011년 하반기 엘피디가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투자자들의 외면으로 결국 파산할 것이 뻔해졌습니다. 그리고 2011년 9월 20나노급 디램 양산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반도체 치킨게임의 역사를 지켜보면서 우리가 배울 게 있죠 ?


첫번째로 앞으로 배터리 치킨게임도 시작될텐데

아무리 우리나라 기업이라도

엘피다 처럼 후발주자이고 가망이 없는 기업에 잘못투자 하다가는 막대한 손실을 입고 상장폐지를 당한 우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2011년 5월 엘피다가 25나노미터 디램 개발을 발표하자 당시 일본에서 국뽕 물결이 상당했습니다.

냉정하지 못한 결과는 결국 손쓸틈도 없는 급락 과 상장폐지 였죠

우리도 단순히 글로벌 2차 전지 치킨게임에서 lg 화학 이나 삼성 sdi 가 우리나라 기업이라는 이유로 국뽕적인 발상으로 투자를 해서는 안되고 냉정히 봐야한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2011년 이후 삼성전자 처럼 치킨게임에 승리하여 과점을 형성한 기업들 주가는 장기적으로 우상향을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유는 치킨게임이 끝나고 과점이 형성된 이후 부터는 엄청난 이익률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7년 삼성전자 디램 사업 영업이익률은 70% 까지 나옵니다. 이건 거의 찍어내기만 하면 이익이 나는 제약주 나 게임주의 영업이익률 수준입니다.

그림은 현재 출하량 기준으로 본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업체의 점유율 입니다.

중국의 CATL 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파나소닉, BYD ,LG 화학 순서 입니다.

중국기업 aesc , 삼성sdi 등이 있습니다.

일단 출하량 기준으로 보기만 하면 중국기업들이 높은데 이유는 보조금 때문입니다.

중국 정부가 자국기업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해왔기 때문에 중국내수 판매비율이 높고 이에 따라 출하량이 높습니다.

하지만 미중무역분쟁에서 미국이 보조금 문제를 걸고 넘어지고 있고 중국이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기 시작하면 중국 배터리 기업중 catl 과 byd 빼고 나머지 기업들은 파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중국내 3위의 배터리 기업 옵티멈나노에너지 가 파산하였습니다. 중국 정부가 장기간 보조금을 지급해오다가 경쟁력 없는 배터리업체들은 지원을 중단하고 가능성 있는 기업만 지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1위~5위를 catl , 파나소닉 , byd, lg화학, 삼성sdi 로 압축하고 있으며 치킨게임 이후 과점 체재 또한 5사 위주로 지속될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출하량 1위의 catl 부터 보겠습니다.

catl 은 테슬라,벤츠,bmw,폭스바겐,도요다, 볼보, 지리그룹,saic, baic,gac 등에 배터리를 공급합니다.

중국 내수 기업을 포함하여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에 대부분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봐야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으로 정말 아쉽지만 냉정하게 봤을때 현재까지는 중국 catl 이 미래에도 배터리 업체 1순위 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유는 중국정부가 보조금을 중단하더라도 여러가지 세재 혜택을 통하여 내수시장을 밀어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현재 글로벌 완성차들은 기술력을 lg 화학과 동급으로 보고 채택을 늘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출하량기준 2위 파나소닉 입니다.

파나소닉은 워크맨 과 시디플레이어로 유명했죠 그런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012년까지 가전제품, 음향기기 사업 등 전부 적자가 어머어마 해지면서 망하는줄 알았으나

2013년부터 아베노믹스를 등에 엎고 테슬라에 리튬이온전지 공급하고 기가펙토리 세우면서 부활을 시작합니다.

현재 손익계산서를 보면 연간 4조원 가량의 이익을 내고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전체 사업부에서 배터리 사업부의 비중이 높지 않습니다. 현재 타사업의 고정비용이 높아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이고 이에 따라 주가가 제값을 받지 못하고 디스카운트 되고 있습니다.
또한 lg화학은 배터리 부분 시장점유율이 하락하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완성차 메이커들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있습니다.

먼저 2021년까지 중국지리자동차 와 10기가와트시 의 배터리 합작사를 완공하여 생산할 예정이며
gm 과 미국 오하우오주에 2023년까지 2.7조원이 투자되며 30 기가와트시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현대자동차 와 함께 25기가와트시의 2조원규모의 조인트 벤처로 배터리공장을 설립합니다.
파나소닉과 결별한 테슬라의 배터리 공급사가 되었다는 소식도 긍정적입니다.

삼성SDI

삼성sdi 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 그림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소형전지 와 전자재료에서 수익이 나고 전기차용중대형전지에는 아직도 적자가 발생합니다.

이밖에도 삼성 디스플레이에 대한 지분법이익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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